인천항만공사(IPA)가 원양항로 활성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및 수출 화물 유치를 위한 포트세일즈에 나선다.
IPA는 인천항-미주지역간 원양항로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유치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터코마, 로스앤젤레스, 시카코 등 미국 주요항만을 방문해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트세일즈는 지난해 인천신항 I-1단계 전면개장과 더불어 LCL(소형화물) 보세창고 운영 개시 등 항만 인프라 확대에 발맞춰 더 많은 물동량 확보해 원양항로 활성화를 지원하고, 원양지역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를 위해 실화주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현재 고부가가치 화물인 리퍼컨테이너 화물은 대부분 중국 및 베트남을 통해 수입되고 있다.
IPA는 화물시장 확대와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를 위해 미주, 호주, 유럽 등 원양지역의 화물의 유치가 필요해 이번 포트세일즈에서 집중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번 포트세일즈 기간 중 미국 내 한국발 화물의 수입화주를 찾아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갖고, 수도권 소재 수출기업이 인천항을 통해 화물을 수출할 경우 물류비를 절감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점을 적극 어필해 인천항을 통한 수출 화물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IPA는 이번 포트세일즈와는 별도로 올해부터 중소기업 화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인천항을 통한 LCL 화물 수출 포워더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급을 신설하고, 인천항을 통해 원양지역으로부터 리퍼 화물을 수입하는 화주에게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IPA 김순철 글로벌물류전략실장은 “이번 세일즈는 그동안 집중해 왔던 화주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 활동의 일환”이라며,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원양항로와 인천신항의 지속적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마케팅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항과 미주대륙을 연결하는 현대상선의 ‘PS1(PACIFIC SOUTH 1) 서비스’는 미국 서안 남부의 롱비치항과 북부의 터코마항을 기항하고 있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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