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유기업인 이데미쓰코산과 쇼와셸석유는 2019년 4월에 합병한다고 10일 밝혔다.
통합에 반대했던 이데미쓰 대주주인 창업가가 방침을 바꾸면서 일본 석유 최대 기업인 JXTG홀딩스와 2강 시대에 돌입한다.
이데미쓰와 쇼와셸은 통합에 앞서 원유 조달 및 수송 등 중복되는 각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 실현을 위한 방안을 검토·실시해 왔다.
두 회사는 통합으로 3년 이내에 연 300억의 시너지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VLCC의 공동 배선 외에, 배선 포지션의 공유화 및 선박 대차도 실시한다. 내항에서는 정유소 간 원거리 전송 교착을 해소하는 등의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경영 통합은 이데미쓰의 주식을 쇼와셸의 주주에게 교부하고, 이데미쓰가 쇼와셸의 전주식을 취득하는 주식 교환 방식을 취한다. 통합 후의 명칭은 <이데미쓰쇼와셸>이 될 예정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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