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컨테이너선 통합회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북미항로 1위 선사로 도약했다.
미국 민간 통계 서비스 데이터마인에 따르면 5월 아시아 10개국발 미국행(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141만TEU를 기록했다. 1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선사별 실적에선 ONE이 17만8000TEU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통합 전 NYK MOL 케이라인 실적 합산 19만4000TEU에 비해 13.9% 감소했으나 통합 효과를 통해 다른 선사들의 실적을 뛰어넘었다.
2위는 중국 코스코는 1.0% 감소한 13만8000TEU, 3위 에버그린은 3.3% 감소한 13만7000TEU를 각각 수송했다.
머스크라인은 6.5% 증가한 13만5000TEU로 4위, CMA CGM은 4.5% 증가한 11만2000TEU로 5위에 각각 머물렀다.
제휴그룹(얼라이언스) 실적에선 오션이 44만6000TEU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디얼라이언스는 34만8000TEU, 3위 2M은 19만2000TEU였다.
선적지 실적은 1위 중국이 2.3% 증가한 86만6000TEU였다. 2위 한국은 15.6% 증가한 15만5000TEU, 3위 대만은 4.1% 감소한 7만5000TEU, 4위 베트남은 19.5% 증가한 7만TEU, 5위 홍콩은 14.8% 감소한 6만TEU였다.
6위 싱가포르는 1.5% 증가한 5만4000TEU, 7위 일본은 0.4% 감소한 4만2000TEU, 8위 인도는 20.0% 증가한 3만8000TEU, 9위 태국은 6.4% 증가한 2만7000TEU, 10위 말레이시아는 58.6% 증가한 1만8000TEU로 집계됐다.
일본발 화물의 경우 직항편은 감소했지만, 한국 경유 환적은 11.3% 증가한 7731TEU였다. 환적화물의 주요 선적항 실적은 요코하마가 34.9% 증가한 1108TEU, 고베가 72.0% 증가한 1105TEU, 하카타가 36.1% 감소한 998TEU였다.
수출 항로 전체의 1~5월 누계 화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644만TEU로, 15개월 연속 성장곡선을 그리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은 1~5월 누계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하는 호조세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가구류가 4.1% 증가한 25만4000TEU로 최상위에 올랐다. 2위는 2.8% 증가한 기계류였다. 3위 전자전기제품은 4.0% 증가한 10만1000TEU, 4위 플라스틱은 17.5% 증가한 7만9000TEU, 5위 자동차화물은 8.6% 증가한 7만3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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