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8 09:44

일본 ONE, 북미 수출항로 1위 올라

5월 17만8000TEU 수송…통합 전보다 감소


일본 컨테이너선 통합회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북미항로 1위 선사로 도약했다.

미국 민간 통계 서비스 데이터마인에 따르면 5월 아시아 10개국발 미국행(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한 141만TEU를 기록했다. 1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선사별 실적에선 ONE이 17만8000TEU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통합 전 NYK MOL 케이라인 실적 합산 19만4000TEU에 비해 13.9% 감소했으나 통합 효과를 통해 다른 선사들의 실적을 뛰어넘었다. 

2위는 중국 코스코는 1.0% 감소한 13만8000TEU, 3위 에버그린은 3.3% 감소한 13만7000TEU를 각각 수송했다.

머스크라인은 6.5% 증가한 13만5000TEU로 4위, CMA CGM은 4.5% 증가한 11만2000TEU로 5위에 각각 머물렀다.

제휴그룹(얼라이언스) 실적에선 오션이 44만6000TEU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디얼라이언스는 34만8000TEU, 3위 2M은 19만2000TEU였다.

선적지 실적은 1위 중국이 2.3% 증가한 86만6000TEU였다. 2위 한국은 15.6% 증가한 15만5000TEU, 3위 대만은 4.1% 감소한 7만5000TEU, 4위 베트남은 19.5% 증가한 7만TEU, 5위 홍콩은 14.8% 감소한 6만TEU였다.

6위 싱가포르는 1.5% 증가한 5만4000TEU, 7위 일본은 0.4% 감소한 4만2000TEU, 8위 인도는 20.0% 증가한 3만8000TEU, 9위 태국은 6.4% 증가한 2만7000TEU, 10위 말레이시아는 58.6% 증가한 1만8000TEU로 집계됐다.

일본발 화물의 경우 직항편은 감소했지만, 한국 경유 환적은 11.3% 증가한 7731TEU였다. 환적화물의 주요 선적항 실적은 요코하마가 34.9% 증가한 1108TEU, 고베가 72.0% 증가한 1105TEU, 하카타가 36.1% 감소한 998TEU였다.

수출 항로 전체의 1~5월 누계 화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644만TEU로, 15개월 연속 성장곡선을 그리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은 1~5월 누계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하는 호조세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가구류가 4.1% 증가한 25만4000TEU로 최상위에 올랐다. 2위는 2.8% 증가한 기계류였다. 3위 전자전기제품은 4.0% 증가한 10만1000TEU, 4위  플라스틱은 17.5% 증가한 7만9000TEU, 5위 자동차화물은 8.6% 증가한 7만3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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