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진행한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간 독립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6·25 참전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및 선순위 유족을 대상으로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사랑 택배’ 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2001년부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자 18년째 ‘나라사랑 택배’를 진행해 오고 있다.
‘나라사랑 택배’를 통해 혜택을 받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이 접수한 택배건수는 첫 해 215건에 불과했다. 이후 전자상거래 활성화, 스타트업 확산, 신(新)서비스 등장으로 택배가 일상생활의 필수적이고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면서 ‘나라사랑 택배’ 접수건수 또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8423건에 달했으며 올해는 1만건 이상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17년간 누적 접수건수는 총 3만 여건으로, 개인이 택배를 보낼 때 지불하는 비용(5000원)으로 환산하면 약 1억5천만원에 이른다.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은 CJ대한통운 고객센터 전화(1588-1255)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보훈번호를 알려주고 ‘나라사랑 택배’로 접수한 뒤, 택배기사가 방문했을 때 유공자증, 유족증 등을 제시하면 된다. 접수일 기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시행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작은 희망과 희생이 모여 독립과 건국, ‘한강의 기적’이라는 큰 꿈을 이뤘던 시대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나라사랑 택배’를 통해 작지만 가장 잘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CJ그룹의 나눔 철학과 대한민국 최고의 물류역량을 토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물류업의 핵심역량에 기반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택배사업을 바탕으로 정부, 지자체와 협업체제를 갖춰 어르신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버택배’ 모델을 구현해 전국 14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매년 구세군의 자선모금 활동에 사용되는 자선냄비와 핸드벨, 방한의류 등을 전국 구세군 거점까지 무상으로 배송해 오고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국내 물류산업을 선도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서 국가경제와 산업발전, 국민 생활 편의 증진 등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조사한 '2018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종합물류서비스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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