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31 17:04

BDI 1042포인트…케이프, 철광석 수요 소폭 늘어

파나막스 전 항로서 약세 시황 지속돼

지난 3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1042포인트로 마감됐다. 영국과 싱가포르의 휴일 이후 성약 체결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모든 선형이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은 점차 하락 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8포인트 하락한 127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철광석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213달러 떨어진 1만346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14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시황 약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선복 과잉으로, 대서양 수역은 신규 수요가 부진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82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554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6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 상승세, 대서양 수역 하락세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운임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15달러 하락한 1만2092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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