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7포인트 하락한 1162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의 급락 영향으로 건화물선 시장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BDI는 케이프선의 하락세가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9일 연속 동반 하락하고 있다. 한편 강보합세를 보였던 파나막스선도 하락 전환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5포인트 하락한 1759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약세가 지속되고 선복이 증가하면서 모든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719달러로 전일 대비 2375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하락한 122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던 태평양 수역에서 하락세로 전환된 항로가 늘어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대부분 항로에서 성약 부진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달러 하락한 1만1904달러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74포인트로 전거래일과 동일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 항로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동남아 항로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과 대서양 왕복항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이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6달러 하락한 1만2274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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