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1375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BDI는 3주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이 하락 전환됐기 때문이다. 반면 하락세가 지속됐던 파나막스선은 상승 전환되면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230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시장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성약 체결이 활발했던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수요 둔화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여전히 수요 강세로 선복 부족 현상이 이어졌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403달러를 기록해 전일대비 562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한 127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호주, 북태평양 등 항로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운임 상승을 이끌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344달러로 전일대비 148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4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성약 체결은 미미했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유지되면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대비 64달러 오른 1만2025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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