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 북미수출항로 물동량이 큰 폭의 성장세를 그렸다.
미국 민간 통계 서비스 데이터마인에 따르면 3월 아시아 10개국발 미국행(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1.9% 증가한 110만5000TEU였다. 지난해 3월 이후 1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선적지별로는 1위 중국이 1.4% 감소한 60만5000TEU에 그쳤다. 춘절(설) 이후 일시적인 물동량 감소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1~3월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2위 우리나라는 전년 동월 대비 31.5% 급증한 15만2000TEU였다. 전월에 비해서도 20% 이상 증가했다. 3위 대만은 23.1% 감소한 6만3000TEU, 4위 홍콩은 12.6% 증가한 6만1000TEU, 5위 싱가포르는 소폭 증가한 5만6000TEU였다. 6위 일본은 11.1% 감소한 4만8000TEU에 머물렀다.
이밖에 7위 베트남은 14.9% 증가한 4만5000TEU, 8위 인도는 6.8% 증가한 3만4000TEU를 기록했다. 태국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2만5000TEU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고, 10위 말레이시아는 15.8% 급증한 1만6000TEU를 취급했다.
일본발은 직항편이 감소했지만, 한국을 거쳐 환적 수송된 화물은 52.5% 폭증한 8000TEU로 집계됐다. 한국에서 처리된 환적화물은 하카타가 64.8% 증가한 1400TEU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요코하마가 15.1% 증가한 900TEU, 고베가 75.9% 증가한 728TEU였다.
수출항로의 1~3월 물동량은 9.7% 증가한 379만1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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