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2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GS칼텍스와 원유 장기운송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1일 GS칼텍스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에 대한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상선은 2019년 7월1일부터 2024년 8월31일까지 약 5년간 총 1900억원 규모의 원유를 중동에서 한국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총 1900만t의 원유 수송을 위해 현대상선은 30만t급 VLCC 2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건조된 신조 VLCC 선박이 해운·조선의 시너지 효과를 넘어 국내 화주와 장기 운송 계약 체결로 연결됨으로써 해운·조선·화주 간 상호협력으로 이어진 첫 사례"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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