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9포인트 하락한 1152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에서 하락 폭이 커지는 등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날에 이어 약세 시황이 이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35포인트 하락한 1613포인트를 기록했다. 성약 활동이 저조해진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166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328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41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9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곡물과 석탄 등의 수요가 유입됐지만 선복 과잉 현상이 이어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192달러 하락한 1만2458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8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항로의 강세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성약 활동이 활발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 항로에서 선복 과잉으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069달러로 전거래일보다 159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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