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하락한 1191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하며 BDI는 1주일만에 1200포인트가 무너졌다. 지난 주 꾸준했던 신규 수요의 유입이 금주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벌크 시황은 약세를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6포인트 하락한 1748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주 주요 철광석 화주들의 복귀로 회복세를 보였던 케이프 시장은 금주 들어 성약 활동이 저조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494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353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45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5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선복 과잉 상태인 대서양 수역을 비롯해 태평양 수역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신규 수요의 유입이 있었지만 용선주들의 운임 인하 요구가 거세지면서 약세 시황이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97달러 하락한 1만2650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89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특히 멕시코만 항로에서 운임 하락 폭이 컸다. 태평양 수역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228달러로 전거래일보다 118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