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6 10:27

현대중공업, 쿠웨이트서 2300억 규모 가스선 3척 수주

지난달 21척, 19억弗 수주 이후 수주흐름 상승세 이어가


조선 업황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이 연초부터 잇따라 건조계약에 성공하며 수주흐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4일 쿠웨이트 국영 선사인 KOTC社와 8만4천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VLGC) 3척, 2.2억불(한화 약 2300억원) 규모의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쿠웨이트 KOTC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계약식에는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 대표 가삼현 사장, KOTC 셰이크 탈랄 칼레드 알-아마드 알-사바 CEO, 유연철 주쿠웨이트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28m, 폭 37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시황이 어려웠던 2016년과 2017년에도 국내 조선사로는 유일하게 총 7척의 초대형 LPG운반선을 수주하며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나타낸 바 있다. 글로벌 조선해운조사기관인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현재 운항중인 총 268척의 초대형 LPG운반선 중 절반에 가까운 119척이 현대중공업그룹에서 건조됐다.

이에 앞서 이번 달 현대삼호중공업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초대형광물운반선(VLOC) 등 총 6척을 수주했으며, 현대미포조선도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800TEU급 컨테이너선 등 총 5척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 현대중공업그룹은 올 들어 지금까지 총 14척, 8억불의 선박을 수주했다. 이는 척수기준 지난해 1월 실적의 4배에 달하는 수치로, 2014년 이후 4년만에 최대치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12월에만 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등 총 21척 19억불을 몰아 수주한 만큼, 2018년에도 긍정적인 수주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연초부터 가스선, 유조선 등을 중심으로 선주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시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현재 계약된 옵션 및 건조의향서(L/I) 등을 고려해봤을 때 근 시일 내 LNG운반선, LPG운반선, PC선 등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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