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129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은 하락 폭 둔화와 중소형선의 상승세에 힘입어 2주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8포인트 하락한 144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선주들의 반등 시도가 진행됐다. 태평양 수역에서 상승 전환된 항로가 눈에 띈 반면 대서양 수역은 선복 증가와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603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772달러 떨어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362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모든 항로에서 성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졌다. 금주 운임 회복이 기대된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179달러 상승한 1만1875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1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꾸준하게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니켈 광석 항로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296달러로 전거래일보다 84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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