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지역의 수출은 감소한 반면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세관에 따르면 2017년도 군산지역 수출은 35억3100만달러로 전년대비 7% 감소했지만 수입은 34억6400만달러로 전년보다 4%가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등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선박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인 곡물은 전년보다 5% 감소했지만, 철강과 알루미늄, 원목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자동차(6억7200만달러) 기계류(5억2800만달러) 선박(4억9700만달러) 유기화합물(4억8000만달러) 무기화합물(4억700만달러) 철강(3억200만달러) 순이다.
수입의 경우 곡물(7억3300만달러) 철강(3억5000만달러) 알루미늄(3억700만달러) 목재(2억3300만달러) 전기기기(2억1300만달러) 기계류(1억5400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출은 중국(6억3600만달러) 그리스(2억6400만 달러) 미국(2억2300만달러), 남아프리카(1억2000만달러) 일본(1억1600만달러) 호주(1억1300만달러) 순이다.
수입은 중국(9억1300만달러) 미국(4억7900만달러) 브라질(3억6300만달러) 일본(2억2900만달러) 인도네시아(1억8500만달러) 우크라이나(1억32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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