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1385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 시장은 수프라막스선도 반등하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말 수요 급감으로 폭락했던 벌크 시장은 새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5포인트 상승한 282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수역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대서양 수역은 수요 강세로 선복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전주보다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3172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1059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42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파나막스 시장은 인도네시아와 동호주 석탄 항로를 중심으로 성약 체결이 활발히 지속됐고, 중장기 성약이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300달러 가량 상승해 약 1만2천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86포인트로 전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수프라막스 시장은 중대형선의 회복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됐다. 모든 항로에서 수요가 골고루 늘어나면서 운임은 소폭 상승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약 1만5백달러선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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