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6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670포인트로 마감됐다. 전일 하락세를 기록했던 케이프선은 다시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파나막스선은 하락 전환됐다. 케이프선은 전반적으로 브라질과 호주에서 철광석 수요가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412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동절기 기후 악화로 인해 항만 적체 현상이 나타나면서 선복 부족이 지속됐다. 또 연비 저감을 이유로 감속 항해하는 선박이 늘어나 운임 강세를 보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563포인트로 전일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수요 증가로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지난 5일 케이프선의 하락세 영향을 받으면서 6일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한편 중국은 11월 하순 이후 다시 석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45포인트로 전일보다 1포인트 올랐다. 금주들어 보합세를 보였던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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