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7 09:55

크리슈나파트남항, 인도 동부 대표항만 등극

인도 경제사절단 韓 방문해 투자마케팅 벌여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사절단이 국내 기업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인도 항만운영사인 KPCT(Krishnapatnam Port Company Limited)는 지난 6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투자진출 세미나에서 인도 동부에 위치한 크리슈나파트남항의 물류 경쟁력을 소개했다.

KPCT 아닐 옌드루리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상선과 짐의 ‘ACS’ 머스크라인의 ‘CHX’ 인도 국영선사인 SCI와 피더선사 슈레이야스의 ‘PIX2’ 등의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가 현재 크리슈나파트남항에서 매주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ACS와 SHX는 화물 수요가 많은 중국과 한국,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KPCT 측은 싱가포르와 포트클랑에서 진행됐던 환적이 크리슈나파트남에서 이뤄지면 환차손 등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보관 조건이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 항만에서 처리되고 있는 컨테이너 화물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5~2016년 11만8000TEU에 달했던 컨테이너 화물은 2016~2017년 25만5439TEU로 전년대비 115% 폭증했다. 2017~2018년에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약 50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항만과 연계 가능한 콩코르(ConCor) 화물 철도 서비스도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주 3대의 열차가 움직이는 방갈로르 주간 철도 서비스는 약 475km에 달하는 크리슈나파트남과 하이데라바드를 연결한다. 첸나이(630km) 비자그(550km)에 비해 이동거리가 짧고 항만과 인접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주요 운송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적 성장 잠재력도 뛰어나다. 항만 내 매각용 산업용지는 시장보다 경제적인 가격에 매입이 가능하며, 25km 이내에 도로 및 철도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로로터미널에서는 충분한 주차 공간과 보안을 위한 울타리, 24시간 경비원 조달, 야드 물 공급, 지속적인 전력 공급 등이 가능하다.

 


“기회의 땅,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투자하세요”

찬드라바부 나이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총리(사진)는 안드라프라데시주가 2029년까지 인도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는 한편 2050년까지 전 세계가 주시하는 선도적 투자 대상지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했다.

안드라프라데시주는 전 세계 기업들이 사업을 펼치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의 1.5배 크기인 안드라프라데시주는 현재 14개의 항만과 12개의 공항이 개발되고 있어 인도를 대표하는 물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매년 농업과 제조 및 서비스 부문에서 1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6~2017년 주 내 총생산량(GSDP)은 1090억달러(한화 118조원)에 달한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인도에서 기업하기 좋은 주’ 1위를 차지했으며, 올 상반기에 기아자동차는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약 11억달러(약 1조2450억원)를 투자해 216만㎡(65만5000평)의 부지에 2019년부터 연간 30만대 규모의 완성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의 공장과 그 주변의 투자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한인타운 및 경제특구도 활발하게 건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정책 지원은 이날 청중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주에서는 인지세와 양도세를 100% 환급하고 있으며, 청정생산설비 투자액의 25%(최대 750만달러·한화 약 81억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유치를 위해 주정부 거래세(SGST)를 7년 동안 50% 환급하고, 법인체 당 5년 동안 15%의 전기요금 보조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전자제품 부문에는 SGST를 10년 동안 100% 환급하고, 최대 25%(약 3800만달러)의 투자금과 20%의 전기요금을 보조한다. 이밖에 식품·수산물 가공과 섬유 부문에서도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다.

인도에서 2번째로 긴 해안선을 자랑하는 안드라프라데시주는 풍부한 천연자원(중정석 석회암 보크사이트 등 희소광물)과 비옥한 토지, 광범위한 운하 시스템과 농업에 최적화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정부는 향후 농업 및 식품가공, 생명과학, 섬유 및 의류, 전자 및 정보기술, 항공·우주·국방,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석유·화학, 에너지, 광물, 가죽 등의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대기업 제조업체의 경우 산업용 토지의 임대에 대해 인지세 및 양도세의 10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토지·창고, 건물, 담보 대출 및 저당에 대한 인지세 역시 100% 돌려받을 수 있다.

대기업의 경우 부가가치세(VAT)·중앙판매세(CST) 또는 SGST의 50%가 상업 생산을 개시한 날부터 7년 동안 또는 100%의 고정 자본투자가 실현된 날 중에 빠른 날짜까지 환급된다. 영세 및 소기업의 경우 VAT·CST·SGST의 100%를 상업 생산을 개시한 날부터 5년 동안 받을 수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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