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413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며 BDI는 1400포인트대에 올라섰다.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모든 항로에서 골고루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 선형에서의 상승세는 지난 달 19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43포인트 상승한 3298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브라질-극동 철광석 항로가 반등하는 등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정기용선(TC) 항로는 대서양 수역에서 용선료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77달러 상승한 2만246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281포인트로 전일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수요의 증가로 선복 과잉이 거의 해소되면서 상승 전환됐다. 태평양 수역도 부진을 떨치고 모든 항로에서 소폭 상승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77달러로 전일보다 54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75포인트로 19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선복 문제가 남아있지만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마이너 화물의 강세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00달러로 전일보다 51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