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396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전일과 동일하게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은 상승세을 기록한 반면 파나막스선은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중국의 철광석 감산 정책으로 수요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동절기가 도래함에 따라 석탄 등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41포인트 상승한 325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의 조강 생산 감축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가격이 전일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운임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19달러 상승한 2만209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275포인트로 전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수요가 증가나면서 선복 과잉이 해소되고 있다. 대서양 수역은 몇몇 항로에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고, 태평양 수역은 마이너스에서 보합세로 점차 활기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23달러로 전일보다 41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56포인트로 6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신규 수요가 유입됐지만 아직 선복이 남아도는 모습을 보이면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마이너 화물이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49달러로 전일보다 7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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