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1361포인트로 마감됐다.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가 지속된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을 비롯해 모든 선형에서 하락 폭이 둔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308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의 근월물에서 하락세는 지속됐다. 하지만 태평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가 소폭 늘어나면서 하락 폭이 둔화됐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44달러 하락한 2만62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1298포인트로 50일만에 1200대로 내려왔다. 파나막스 시장은 선복 과잉이 이어지면서 모든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파나막스선에서 일부 장기용선 체결이 발생해 하락세는 전일보다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08달러로 전일보다 178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49포인트로 9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도 하락세가 둔화된 모습이었다.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나타났지만 선복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11달러로 전일보다 37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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