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1374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BDI는 40일만에 1400대가 무너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01포인트 하락한 3108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약세를 기록했다.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근월물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용선주들은 운임 인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42달러 하락한 2만77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26포인트 하락한 1320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10월말 이후 중국의 석탄 수요는 크게 줄었지만 다른 품목의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성약 활동은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태평양 수역에서 선복 과잉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유지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86달러로 전일보다 211달러 하락했다. 고점을 찍었던 10월말과 비교하면 약 20%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58포인트로 14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전날 수요가 늘어났던 대서양 수역에서 다시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의 수요 부진 현상도 이어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48달러로 전일보다 88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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