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2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482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파나막스선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은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78포인트 하락한 3059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49달러 하락한 2만768달러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36포인트 상승한 1539포인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은 상승세, 태평양 수역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석탄 곡물 등의 수요가 늘어났고, 태평양 수역은 선복 과잉 현상이 지속되면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368달러로 전일보다 86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27포인트로 17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전날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수요 감소로 용선주들이 성약 체결을 미루면서 모든 항로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1달러 하락한 1만126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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