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31 11:05

삼성重 건조 세계 최대규모 해양플랜트 출항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공정 마친 뒤 2018년 최종 인도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세계 최대 규모 FPSO(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 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인 ‘에지나(Egina) FPSO’가 거제조선소에서의 공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1일 나이지리아로 출항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부유식 가스처리설비인 '익시스(Ichthys) CPF'(4월), 세계 최대 부유식 LNG생산설비 '프렐류드(Prelude) FLNG'(6월)를 포함해 올해 예정됐던 초대형 해양 프로젝트 3건의 인도(출항 포함)를 모두 완료했다.

에지나 FPSO는 삼성중공업이 2013년에 나이지리아에서 수주한 해양프로젝트다. 나이지리아 연안에서 200km 떨어진 에지나 해상유전에 투입되는 이 FPSO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저장용량 230만배럴에 상부플랜트(Topside) 중량만 6만t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설비다.

삼성중공업이 설계와 구매, 제작, 운송, 시운전 등을 총괄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이 프로젝트의 계약 금액은 약 30억달러로 FPSO 사상 최대 수주 금액으로 기록된 바 있다.

에지나 FPSO는 로컬 컨텐츠(Local Contents·현지 생산 규정)에 따라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FPSO 상부플랜트의 일부를 제작, 탑재하고 시운전 등을 수행해야 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3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를 출항한 에지나 FPSO는 약 3개월의 항해를 거쳐 나이지리아에 도착 후, 현지에서 생산한 플랜트 모듈 탑재와 시운전 등을 마친 뒤인 2018년 하반기 발주처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로컬컨텐츠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업체와 합작으로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생산거점을 건설(2016년 10월 완공)했다. 현지 생산거점은 면적 약 12만㎡ 규모로 조립 공장과 도장 공장, FPSO가 접안할 수 있는 500m 길이의 안벽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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