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위기극복 특별위원회는 12일 제348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 제3차 회의를 개최,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 9월26~27일 조선특위 현지 의정활동 기간 동안 도내 4개 조선소(삼강M&T 성동조선해양 STX조선해양 삼성중공업)를 방문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특위 위원들은 텅 비어 있는 야드를 보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으며, 실질적으로 기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번 대정부건의안은 각 조선소의 건의(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수주 가이드라인 및 RG(선수금환급보증) 발급 완화, 중견조선소 지원방안 마련, 정부의 선박 수리사업 확대 정책 조속 추진, 국내 발주 확대 방안 마련, 국회 차원 조선 해양 특위 구성 요청 등 5가지 건의내용이 담겨 있다.
황종명 조선특위 위원장은 “이번 대정부 건의안이 정부정책에 적극 반영돼 조선업이 다시 부흥하길 바라며 실업으로 고통받고 있는 도민들에게 큰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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