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0 11:25

삼성중공업, 드릴선 1척 英 기업에 조기인도

남은 선박 건조대금 7500만弗 수령
삼성중공업이 드릴선 1척을 당초 예정 일자보다 1년 6개월 앞당겨 인도했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엔스코로부터 수주한 드릴선 1척을 최근 선주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인도에 앞서 지난달 20일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서 'ENSCO DS-10'으로 명명됐다.

삼성중공업이 2013년 6월 약 5억2천만달러에 수주한 이 드릴선은 길이 220m, 폭 38m, 높이 18m 규모로 최대 수심 1만2000ft(3.6km)의 해상에서 해수면으로부터 최대 4만ft(12km)까지 시추할 수 있는 고(高)성능 드릴선이다.

특히 이 드릴선은 선형을 최적화하고 트러스터(Thruster·드릴선 선체 하부에 장착되는 추진기)의 운용 효율을 개선함으로써 이동시 연료 소모량을 종전 모델 대비 50%나 절감하였을 뿐 아니라, 다단계 수질오염 정제시스템, NOx 배출저감장치 등을 장착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조기 인도로 잔금 7500만달러를 수령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의 이번 조기 인도는 최신형 고사양의 드릴선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신규 용선계약을 체결한 심해용 드릴선은 2척에 불과했지만, 지난 7월 이후에는 드릴선 7척이 신규 용선계약을 따냈다.

특히 엔스코는 기존 선대 중에 미(未)용선 상태의 드릴선 3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대신 이번에 인도한 드릴선을 용선 계약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용선주가 시추 성능과 운향 효율이 우수한 최신형 드릴선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드릴선 조기 인도 사례와 같이 시황이 회복되면 최신형 고사양 드릴선부터 시추 작업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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