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1 18:50

日 3대 해운사, LNG벙커링으로 기회 모색

NYK 이어 MOL 케이라인 진출 타진
일본 3대 해운사들이 LNG벙커링(연료공급)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선사들은 LNG(액화천연가스)선의 안전운항 관리 및 하역 등에서 쌓은 지식·노하우를 활용해 LNG벙커링 사업에 뛰어들 기회를 노리고 있다.

LNG벙커링 사업은 NYK가 이미 참가하고 있으나, MOL이나 케이라인도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유망한 사업분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NG벙커링 방식은 육상탱크 및 트럭에서 공급하는 방법과 해상에서 연료 공급선으로 보급하는 방법이 있다. 보다 기동적으로 연료를 공급하려면 연료 공급선의 보급이 불가피하다.

LNG연료 공급선의 건조는 기존형인 중유 공급선에 비해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십투십으로 연료를 이송하는 경우도 LNG는 훨씬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은 한정된다.

일본 대형선사는 30년 이상에 걸쳐 LNG선을 운항하면서, LNG선의 선박관리 및 LNG의 핸드링에 관한 지식 및 노하우를 쌓아 왔다. LNG공급업자, 항만관리자, 벙커업체 등과 연계해 사업성을 내다보면서 참여 기회를 찾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LNG연료는 중유에 비해 환경 부하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SOX(유황 산화물 및 NOX(질소 산화물) 외에, 이산화탄소의 배출 삭감에 기여함으로써 차세대 선박용 연료로서 주목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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