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라조선소가 최근 발표한 올해 3월 연결결산은 영업이익이 93억엔의 적자였다. 전기는 66억엔의 흑자였다.
기간 중 VLCC(초대형유조선)등 신규 개발선을 중심으로 9척을 수주하면서 6척을 내정했다. 이 15척을 포함, 예상원가를 보수적으로 예측하면서 2017년 3월 말 공사손실충당금이 1년 전과 비교해 71억엔 증가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선가 수준 등 사업환경을 타이트하게 예측하면서 금기에도 영업단계부터 적자가 예상된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7% 감소한 1372억엔이었다. 매출 대상선의 대부분이 저가선이었으며, 환율 시세가 전기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엔고 추세를 보인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경상손익은 98억엔의 적자(전기는 55억엔의 흑자), 순손익이 113억엔의 적자(73억엔의 흑자)였다.
신조선 사업의 수주액은 57% 감소한 556억엔이었다. 수주한 9척의 선종별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나무라에서는 2016년 4~12월 시점에 VLCC 1척, 대형 벌크선 1척, 중형유조선 3척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3월 말 수주잔량은 전년 3월 말과 비교해 14% 감소한 2758억엔이었다. 보유 공사량은 3년분을 확보한 상태다.
2018년 3월 연결 실적 전망은 매출액이 전기 대비 2% 증가한 1400억엔, 영업손실은 42억엔(전기 93억엔), 경상손실은 44억엔(98억엔), 순손실은 47억엔(113억엔)이다. 매출 계상 예정 대상인 미헤지 외화가 6억4000만달러이며, 환율 전제는 1달러=110엔이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