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8 10:38

SK네트웍스, 1분기 매출 5조578억 전년比 15.4% 증가

영업이익 297억원 기록
SK네트웍스는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578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 증가,  영업이익은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동 현지 대형 거래처와의 안정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상사부문의 거래가 확대되는 한편, 미래 핵심사업인 SK렌터카 운영대수 및 SK매직의 렌탈계정 지속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매출이 크게 증대되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금년 1분기에 SK매직의 SK 계열편입에 따른 브랜드 교체 및 광고비가 발생했고, 비스타 워커힐 리뉴얼 공사에 따른 비용발생 및 영업중단에 따른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와 달리 제조사 플래그십 단말기가 2분기인 4월에 지연 출시되면서 정보통신부문의 신규 단말기인 갤럭시 S8 출시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지 못한 점도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2분기부터는 기간사업과 성장사업의 균형잡힌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실적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종합자동차서비스 체계를 기반으로 업계 평균 2배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SK렌터카는 1분기에 업계 Top2를 달성하며 경쟁사 대비 우위의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2분기에도 SK렌터카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수익구조 고도화를 통해 사업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카라이프 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인 스피드메이트 사업은 신뢰 기반의 수입차 정비사업을 통해 국내 수입차 정비시장을 고객중심으로 선도해 나가는 한편, 최근 아시아 최초로 독일 콘티넨탈 타이어와 마타도르 타이어 독점 공급 제휴를 체결하면서 타이어 유통사업을 카라이프 사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기 위한 유리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매직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 증가세로 인해  공기청정기 판매가 증가하였고, 공유경제 확대에 따른 렌탈사업 성장세와 더불어 SK네트웍스 자회사 편입 이후 브랜드 및 마케팅 활성화 등의 효과로 신규 렌탈 계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실적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SK네트웍스, 그룹 주요관계사와의 제품개발, 마케팅 측면의 다각도의 협력과 시너지 창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독자브랜드 ‘워커힐’로 새롭게 출범한 호텔사업부문은 지난 4월 ‘비스타 워커힐’을 ‘자연과 사람, 미래가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라는 모토 하에 혁신적으로 탈바꿈시키면서 업계의 호평을 이끌어 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고객유치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상사부문의 이란 등 중동시장에서의 거래품목 다변화 추진, 정보통신부문의 갤럭시 S8 등 다수의 신규 단말기 출시 효과, 에너지마케팅부문의 주유소 복합화 및 미래형 주유소 대응 등을 통한 네트웍 자산가치 업그레이드 등 기간산업 분야의 마켓리더십 강화 및 실적향상 노력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1분기에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및 성장기반 강화차원에서 SK매직의 브랜드 교체 및 광고비 발생, 비스타 워커힐 리뉴얼 공사에 따른 영업중단 등 일시적 비용이 발생했지만 성장추세가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2분기 이후에는 기간사업과 미래 핵심사업의 균형있는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전환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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