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4 13:29

가와사키중공업, 해양플랜트사업 철수 등 사업규모 축소

구조개혁방안 발표···중국에서 상선 건조
가와사키중공업이 사업규모를 약 30% 축소하는 구조개혁을 진행한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최근 선박해양사업의 구조 개혁 실시내용을 발표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일본 내 상선 건조를 사카이데공장(가가와현 사카이데시)으로 집약해 사업 규모를 약 30% 축소한다. 사카이데공장은 가스 관련 기술 등을 살려, 수량을 줄여 가스 관련선으로 특화한다. 동시에 인재 육성·기술 개발 등의 거점 기능을 강화한다. 한편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합병 2개 조선소의 일체 운영심화 및 설비 확충 등으로, 상선 건조의 중심을 중국으로 전환한다.

손실 발생으로 이어진 해양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다루고 있는 오프쇼어 작업선의 건조를 마지막으로 철수한다.

이번 구조 개혁으로 가와사키중공업은 사업 전체에서 세전 투하 자본 이익률(ROIC) 8% 이상의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달성 시기는 2020년도를 목표로 한다.

사카이데공장에서는 2개 도크 중 1개 도크를 중단한다. 건조 선종은 LNG(액화천연가스)·LPG(액화석유가스)선, 이원 연료선, LNG 연료선 등 가스 관련선을 주력으로 한다. 수주량에 맞춰 일본 사업 규모를 현재 대비 약 30% 줄이며, 고베 공장(코베시)은 잠수함을 중심으로 건조할 계획이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중국 DACKS(다롄중원가와사키선박공정)의 현재 1도크를 2도크로 늘리는 등 확장 공사를 추진한다. 이밖에 사카이데, DACKS 등의 분담 건조도 추진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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