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2 11:31

中 동풍 1톤 트럭 국내 출시…현대차 위협할까

용달‧택배업계, ‘가성비’ 따져봐야

▲자료 : 둥펑 홈페이지

중국 자동차 업체 동풍(東風)이 상용밴 1종과 1톤 트럭 2종을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환경부 산하 인증기관에서 배출가스 인증 시험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동풍의 1톤 트럭은 현대자동차가 독식하고 있는 ‘포터’보다 약 20~30% 저렴한 1000만원 초반대에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동풍의 한국 진출이 처음인 점을 고려하면, 판매점과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나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동풍의 한국진출이 가시화될 경우, ‘생계형 차량’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포터를 위협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1~2년간 차량의 안전성을 비롯해 몇 가지 검증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공통된 의견이다. 

용달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중한자동차를 통해 중국산 차량을 화물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소수 있었는데, 반응이 썩 좋지는 않았다”며 “다만 이번에 수입되는 1톤 차량의 가격이 기존 포터에 비해 파격적으로 저렴하게 나온다면 운전자들이 관심을 보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자동차의 포터는 기준 적재량을 몇 배 초과해도 견딜 정도로 튼튼하게 제작됐기 때문에 기존 구매자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에서 중국산에 대한 인식이 좋지는 않기 때문에 동풍 차량 구매자들의 후기 등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택배업계에선 현대가 독점하던 시장에서 경쟁사가 진출하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기존에 택배기업에서 직영차량을 대량으로 주문할 경우, 제조사에서 납기를 맞추지 못해 업무에 차질을 빚었던 까닭이다. 다만 용달업계의 우려와 마찬가지로 ‘가성비’를 중요한 핵심으로 꼽았다. 동풍의 1톤 트럭을 택배차량으로 이용할 경우 연비를 비롯해 안전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포터보다 경쟁력이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이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대량 출고가 늦어지는 점을 제외하곤 포터의 평가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차량을 수입해서 택배차량으로 이용해봐야 경쟁력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가격이 저렴하면서 성능도 뛰어나다면 반응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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