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선사인 차이나코스코쉬핑그룹의 한국법인인 코스코쉬핑한국(주)의 진철유 사장이 26일 광양항을 방문했다.
차이나코스코쉬핑그룹은 지난 2월 코스코(COSCO)와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이 합병, 출범한 세계 4위의 컨테이너선사다.
지난해 기준 코스코쉬핑한국이 광양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은 3만6000TEU이며 주당 4항차의 서비스를 투입하고 있다.
YGPA 선원표 사장은 진철유 사장에게 “7월 말 현재 코스코쉬핑한국의 광양항 처리 물량이 2만5000TEU로 전년대비 27% 가량 증가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코스코쉬핑그룹이 가입된 글로벌 해운동맹 오션얼라이언스가 광양항을 허브항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진철유 코스코쉬핑한국 사장은 “광양항은 앞으로도 중국과의 교역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항만”이라며 “미주, 유럽 등 원양 항로에 대한 추가 기항 검토에 대해 향후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 상반기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2.5% 감소함에 따라 ‘광양항 물량증대 비상대책반’을 8월부터 가동,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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