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평택당진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이 1년 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평택당진항의 올해 7월말 기준 화물처리실적은 총 6514만5천t을 기록,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선박 입·출항은 1만1532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품목별 수송 실적을 살펴보면 액체화물은 1741만6천t(전년 동기 1707만5천t)으로 1.9%, 철광석은 2851만9천t(전년 동기 2782만4천t)으로 2.5%, 기계제품 49만6천t(전년 동기 48만4천t)으로 2.5% 각각 증가했다. 반면 차량·부품은 887만8천t(전년 동기 902만5천t)으로 1.6% 감소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34만1027TEU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의 증가세를 보였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정진걸 과장은 “평택당진항의 수출입화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액체화물과 철광석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차량 물동량은 감소했다며 지속적인 화물 유치 및 항만시설 확충 등을 통해 물동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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