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5 13:06

한신평 "현대중공업 일감 감소 우려"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 有
현대중공업의 수주잔고가 우려할만한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신용평가 홍석준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올해 상반기 수주부진으로 수주잔고는 연간 매출액 대비 1배 내외로 추정되며, 내년 상반기 이후의 건조물량 부족과 고정비 증가 등을 감안하면 수주잔고가 우려할만한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의 올해 상반기 조선·해양 부문 신규 수주는 1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수준에 그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주량은 전년 대비 68% 감소했으며, VLCC(초대형유조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 주요 선종의 신조선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 연구원은 "현재 시장여건은 적정 수준의 건조물량 확보와 수익성 중심의 선별수주를 동시에 충족하기에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현대중공업그룹 조선·해양 부문 수주실적 (자료: 한국신용평가)


홍 연구원은 "현재의 건조물량 감소 추세를 고려할 때 추가적인 생산능력 감축이 필요할 수 있다"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비경상적인 비용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신규수주 위축으로 선수금 유입이 크게 감소했지만,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고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활용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단기적인 재무융통성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조선·해양 등 주요 사업의 수익구조가 안정되고 있지만, 향후 수주실적과 재무부담 수준 등을 고려하면 신용등급 변동 가능성이 크다. 한신평은 현대중공업을 A(부정적), 현대삼호중공업을 A-(부정적), 현대미포조선을 A-(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2분기 해양부문의 영업흑자 전환, 기타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에 힘입어 557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 -1710억원에서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 2000억원 이상의 퇴직위로금이 반영되고 특수목적선 인도 지연 등으로 추가비용이 발생했으나, 상선의 영업마진 개선과 해양 부문의 공사대금 정산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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