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이 1년 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의 올해 6월 말 기준 화물처리실적은 총 5637만t(선박 입출항은 9827척·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품목별 수송 실적을 살펴보면 액체화물은 1557만1천t(전년 동기 1510만9천t)으로 3.1%, 철광석 물동량은 2440만t(전년 동기 2380만2천t)으로 2.5%, 기계제품은 41만4천t(전년 동기 40만1천t)으로 3.2% 증가했다.
반면 차량 및 부품은 747만6천t(전년 동기 749만1천t)으로 0.2% 감소했다.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은 28만734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4%의 증가세를 보였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정진걸 과장은 “평택당진항의 수출입화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액체화물과 철광석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차량 물동량은 감소했다”며 “지속적인 화물 유치 및 항만시설 확충 등을 통하여 물동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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