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할인권 '열정 바다로' 15일부터 이용

한국해운조합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지난 6월1일 출시한 연안여객선 할인 이용권 ‘열정! 바다로’를 오는 15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열정! 바다로’ 할인권은 여름 방학 기간 동안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가격으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여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출시됐다.

올해는 작년 겨울에 시행하였던 연안여객선 자유이용권인‘바다로’와 비교해 이용대상이 만 25세에서 만 28세로 확대돼 더 많은 청년층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할인권은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만 28세 이하 국민들을 대상으로 9900원에 판매되며, 티켓 구매자는 인터넷을 통해 6월15일부터 9월30일까지 하계 특송기간과 추석연휴를 제외한 기간 동안 12개 섬으로 가는 여객선을 주중에는 50%, 주말에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조합은‘열정! 바다로’활성화를 위하여 마일리지 적립 및‘바다로와 함께하는 무한島전’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할 예정이며, 지자체에서는 이용객들의 여행비용 절감과 편의를 위해 숙박, 교통,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이용 가능한 섬은 제주도, 울릉도, 서해 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홍도, 흑산도, 가거도, 만재도, 거문도 등 평소 가기 어렵지만 꼭 가볼 만한 아름다운 여행지가 선정됐다.

‘열정! 바다로’는 인터넷 연안여객선 예매 홈페이지‘가보고 싶은 섬’(island.haewoon.co.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가보고 싶은 섬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