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7 13:30

아프리카항로/ 중국發 물량증가로 해상운임 상승

서안항로 1200弗대로 뛰어올라
지난달 1000달러대를 밑돌았던 서아프리카 해상운임이 5월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하이항운거래소(SSE)가 집계한 5월13일자 상하이발 동·서아프리카향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232달러로 지난 4월 초 909달러에서 크게 상승했다. 5월 초 308달러를 기록했던 남아프리카향 운임 역시 5월 중순 333달러로 올랐다.

해상운임이 상승한 원인으로는 중국발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한국발 물량은 전달과 비교해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아 운임변동 폭이 크지 않았다.

5월 한국발 서아프리카행 수출 물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아프리카 효자품목인 석유화학제품과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물량이 줄었다는 게 선사들의 전언이다. 서아프리카 취항선사 한 관계자는 “선사들의 집화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물량까지 줄어 실을 화물이 없다”며 한탄했다.

동아프리카항로의 시황은 서아프리카에 비해 그나마 낫다. 동아프리카는 케냐와 탄자니아, 모잠비크를 중심으로 꾸준한 물동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남아프리카항로는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선사들은 자동차와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악 80~85%의 소석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사들은 아프리카의 시장상황이 6월에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워낙 미미한 물동량 증가를 보여 월별 변화보다 분기별로 봐야 시장상황을 내다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항로는 타항로와 달리 선복감축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운임이 낮은 상태에 머물러있지만 투입선박이 다른 항로보다 많지 않고 물량변화도 눈에 띄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시장은 해운물류기업들이 꾸준히 눈독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통화가치가 크게 하락한 탓에 현지 바이어들의 구매력이 크게 저하됐지만, 성장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아프리카 시장동향 및 진출전략, 사업참여 방안 등에 대한  ‘아프리카 시장 진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코트라는 아프리카 국가별 수출 유망품목을 제시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뽑은 유망품목은 자동차 부품이었다.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수출품목은 자동차 배터리 및 타이어, 중장비 부품, 에어컨, 전략기자재였으며, 가나는 자동차 타이어, 중소형자동차, 시멘트, 화장품 등이 포함돼 있었다.

EAC(동아프리카공동체)를 주도하고 있는 케냐의 유망품목은 생활소비재, 화학원료, 굴삭기, 의약품 등이었다. 남아공은 자동차 부품, 발전기, 플라스틱 포장용기가 가장 많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코트라 서강석 실장은 SWOT 분석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 강점과 기회로 높은 경제성장률, 풍부한 자원, 높은 인구 증가율, 제조업 진출 수요 등을 꼽았다. 약점과 위협요소로는 열악한 교통, 정부의 재정부족, 투자미흡, 원자재 가격하락, 물류비 과다 등을 들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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