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7 13:26

한중항로/ 마이너스운임 하반기부터 퇴출된다

해수부 선사에 ‘불허방침’ 전달
한중항로에선 운임공표제 시행 이후 마이너스(-) 운임이 화두가 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하반기부터 마이너스와 제로(0) 운임을 불허키로 방침을 정했다. 비정상적인 운임구조를 인정할 경우 시장을 안정화한다는 제도 도입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해수부는 최근 해운사단체를 통해 국적 및 외국선사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달했다. 해수부는 선사들이 조치명령을 위반할 경우 최고 1000만원까지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사들이 정부 명령을 위반하지는 않을 걸로 본다”면서도 “만약 명령을 어길 경우 1000만원 벌금에 이어 영업정지, (선사)등록취소 등의 제재가 뒤따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선사들은 정부의 이 같은 조치를 내심 반기고 있다. 그동안 운임을 회복하고 싶어도 화주들의 강한 반발로 성사시키지 못했던 터라 정부가 비정상적인 운임 척결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향후 계약에서 운임인상에 탄력을 받을 걸로 기대하는 눈치다. 선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적선사들은 마이너스나 제로운임을 없애는 데 공감하는 분위기였지만 외국선사들은 설마 처벌하겠느냐는 생각으로 제도 이행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왔다”며 “하지만 이번 정부 공문으로 분위기가 크게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와 상하이항운거래소 따르면 현재 한중항로 수출운임은 50달러, 수입운임은 103달러 수준이다. 수입운임의 경우 지난달 중순 100달러선을 회복한 뒤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다만 일부 선사의 경우 해상운임(기본운임)을 받지 않는 대신 유가할증료(BAF)나 터미널할증료(THC)를 깎아주는 식으로 마이너스운임을 부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이너스운임은 처음엔 일부 선사 또는 일부 화주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나타나다 점차 확산되고있다. 

운임공표제가 BAF나 THC 등의 부대할증료 할인을 금지하고 있는 만큼 기본운임이 단 10달러라도 플러스로 돌아설 경우 선사들은 큰 폭의 운임인상 효과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1분기 한중항로 물동량은 감소세를 띠었다. 황해정기선사협의회에 따르면 1~3월 한중항로 수송물동량은  63만4645TEU로 1년 전의 63만8765TEU에 비해 0.6% 감소했다. 직교역물동량(로컬화물)은 0.9% 늘어난  59만2416TEU를 기록했으며 피더화물은 18.6% 감소한 4만2229TEU였다. 피더화물 급감이 전체 항로시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수출화물은  25만9257TEU로 7.4% 감소했다. 상하이는 보합, 다롄은 7.9%의 성장세를 보인 반면 신강 칭다오 닝보 등은 하락곡선을 그렸다.

특히 칭다오와 닝보는 각각 11.4% 35.5%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수출로컬화물은 6.7% 감소한 24만1106TEU, 수출피더화물은 15.8% 감소한 1만8151TEU를 기록했다. 수입화물은  37만5388TEU로 4.6% 증가했다. 수입로컬화물은 6.9% 늘어난 35만1310TEU, 수입피더화물은 20.5% 감소한 2만4078TEU였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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