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류, 운반용 기기등 반입물량 크게 늘어

지난 7월 남북교역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했으나 전달보다는 감소세를
보였다.
통일부에 따르면 금년 7월중 남북교역액은 2백21품목 3천3백9만4천달러로
전월 1백96풀목, 5천7백42만9천달러에 비해 42.4% 감소했으나 전년동월의 1
백61품목 2천7백72만6천달러에 비해 19.4%가 증가했다.
반입은 74품목, 1천47만8천달러로 전월에 비해 3.0%가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보다는 5.5%가 증가했다.
반입이 전년동월에 비해 5.5% 증가한 것은 철강·금속제품, 화학공업생산품
의 반입이 줄어든 반면 기계류 및 운반용기계, 전자 및 전기, 농림수산품의
반입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78.0%, 182.6%, 83.5% 증가되었기 때문이다.
품목별 구성은 농림수산품 48.3%, 섬유류 27.7%, 기계류 및 운반용 기계 11
.9%, 전자 및 전기 6.8%, 철강·금속제품 3.8% 기타가 1.5%이다.
반출은 1백62품목 2천2백61만6천달러로 전월보다 52.1%가 감소했으나 전
년동월에 비해선 27.1%가 증가했다. 이중 거래성 반출은 1천1백18만9천달러
이며 비거래성 반출은 1천1백42만7천달러이다.
거래성 반출중 상업적 거래는 3백50만8천달러이며 위탁가공용 원부자재 반
출이 7백68만1천달러이다.
비거래성 반출은 1천1백42만7천달러는 대북 인도적 지원 1백43만5천달러,
경수로사업 2백80만4천달러, 협력사업5백54만7천달러, 금강산 관광사업 1백
64만1천달러로서 전년동월대비 2.2%가 줄었다. 이는 7월중 전체 반출금액 2
천2백61만6천달러의 50.5%에 해당된다.
반출이 전년동월에 비해 27.1%가 증가한 것은 비금속광물제품, 철강금속제
품의 반출은 줄었으나 화학공업제품, 전자 및 전기제품, 일차산품, 기계류
및 운반용 기계의 반출이 각각 2,255.4%, 3,421.8%, 246.0%, 98.3% 증가했
기 때문이다.
품목별 구성은 화학공업제품 15.5%, 섬유류 23.7%, 전자 및 전기 14.3%, 기
계류 및 운반용기계 21.7%, 일차산품 8.9%, 철강금속제품 6.0%, 생활용품 4
.4%, 비금속광물제품 3.6%, 플라스틱, 고무 및 가죽제품 1.8%, 기타 0.1%이
다.
한편 북한산 농림수산품 반입실적은 5백5만8천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3.5%
증가했다. 제조담배, 조세과실, 한약재 등 농산물이 1백99만2천달러, 버섯,
견과류 등 임산물이 20만7천달러, 수산가공식품, 갑각류 등 수산물이 2백8
5만9천달러 등이 반입됐다.
한편 대북 협력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경수로사업용 물자 2백80만4천달러,
금강산관광사업 물자 1백64만1천달러, 기타 협력사업물자 5백54만7천달러
등 총 9백99만2천달러 상당의 물자를 반출했다.
금강산 관광사업용으로 반출됐던 물품 중 수송장비, 건설 중장비 등 1백26
만3천달러 상당이 반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