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항이 16년 만에 상반기 최대 실적을 냈다. 요코하마시 항만국에 따르면 요코하마항의 올해 1~6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160만7800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3만4700TEU에서 4.8% 성장했다.
요코하마항의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2020년의 132만TEU에서 매년 성장곡선을 그리면서 2021년 140만TEU, 2024년 150만TEU를 넘어선 뒤 올해 160만TEU를 돌파했다. 이 항만이 첫 6개월 동안 160만TEU를 넘어선 건 2010년의 162만9200TEU 이후 처음이다.
수출화물은 1% 증가한 74만9800TEU, 수입화물은 9% 증가한 67만6700TEU로 각각 집계됐다. 연안화물은 3% 증가한 18만1200TEU였다. 품목별로 보면 중량 기준으로 수출화물 1위를 기록한 자동차 부품은 8% 감소한 반면 2위 완성차는 12% 증가했다. 수입화물에선 1위 전기기계가 13%, 2위 제조식품이 10%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요코하마시는 실적 성장을 두고 부두 시설을 초대형 선박이 입항할 수 있도록 확장하면서 컨테이너선 항로가 늘어난 데다 해외 항만마케팅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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