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사 머스크는 10월 아시아태평양 시황 보고서에서 10월7일 현재 중국 상하이항과 닝보항의 선박 대기시간이 3일 이상으로, 아시아에서 혼잡이 가장 심한 항만군에 속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산항을 비롯해 중국 칭다오 옌톈 서커우 난사,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호찌민, 말레이시아 포트클랑, 방글라데시 치타공, 필리핀 마닐라항의 대기시간은 1~3일로 분류됐다. 다롄 톈진신항 샤먼 램차방 탄중펠레파스항 등은 1일 미만이었다.
머스크는 계절성 악천후의 영향을 받은 아시아 주요 항만의 운영이 회복되고 있지만 완전히 정상화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9월 말 아시아를 통과한 태풍에 따른 추가적인 대규모 차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경절 연휴에 따른 동서항로의 운항 조정도 이어진다. 특정 주간에는 출항 간격이 벌어질 수 있어 납기가 촉박한 화주는 조기에 예약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머스크는 독일 하파크로이트와 공동 운영하는 제미니 운항동맹(얼라이언스)의 4개 서비스를 희망봉 경유에서 수에즈운하 경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AE5·AE11·AE12·ME2가 해당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유럽 간 운송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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