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2 15:49
COSCO코퍼레이션, 3월 수주잔량 6% 감소
올 1분기 매출액 전년比 27% ↓
싱가포르 기업 COSCO코퍼레이션의 지난 3월 수주잔량이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일본해사신문은 COSCO코퍼레이션의 3월 수주량이 76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고 보도하며 이에 대한 원인으로 유가하락의 장기화를 꼽았다.
COSCO코퍼레이션의 올 1분기 성적은 -1400만 싱가포르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해 7억2200만 싱가포르 달러를 기록했다.
상선 계약에서도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월 들어 자회사인 COSCO(저우산)조선소가 11만3000t 원유 탱커 2척을 계약했다. 유럽 선주 대상이며 납기는 2018년 상반기 예정이다. 수주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및 유가하락을 원인으로 해양 관련 설비를 건조하는 싱가포르 조선 기업의 수주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케펠코퍼레이션의 오프쇼어 앤 마린 부문의 1분기 수주액은 1억9000만싱가포르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해 60% 감소했다. 샘코프 마린의 수주액(수선 등 제외) 역시 6000만싱가포르달러 수준에 그치는 등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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