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 석탄부두 하역 및 저장시설 등 상부시설 건설 사업시행자를 재공모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신규 사업시행자 선정 공모를 했지만 참여자가 없어 재공모 한다고 밝혔다.
목포신항 석탄부두는 삼학도 복원화사업을 위해 정부가 삼학도내 석탄부두를 신항으로 이전하고자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정부예산으로 석탄부두 하부시설인 안벽 240m와 부지 70,412㎡ 조성을 마무리했다.
상부시설은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CJ대한통운(주)이 민간자본으로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재 군산항에 연간 300만톤 처리 대규모의 석탄부두 건설에 따른 향후 목포항 석탄 물동량 감소 우려와 지역민의 분진민원 해소 등의 어려움을 이유로 석탄부두 상부시설 민자건설을 포기했다.
이에 목포해수청은 정부정책사업인 목포신항 석탄부두 건설 및 운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민간자본으로 하는 상부시설 건설이 불가피한 만큼, 그간 지역주민들의 석탄 분진피해 민원사항을 감안해 밀폐형 친환경시설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석탄부두 상부시설 민자건설 사업시행자 재공모 내용은 목포해수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결과는 6월8일 발표할 예정이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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