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의 2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의 올해 2월말 기준 컨테이너 처리량이 8만150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선박 입출항은 3094척, 화물은 총 1891만8천t을 처리, 전년 동기 대비 화물처리 실적의 경우 1.5%, 선박 입출항은 0.8% 감소했다.
그러나 컨테이너의 경우 8만150TEU(전년 동기 7만7783TEU)를 처리해 3% 증가했다. 품목별 수송 실적을 살펴보면 차량 및 부품이 232만5천t(전년 동기 243만t)으로 4.3% 감소, 액체화물 564만1천t(전년 동기 613만5천t)으로 8.1% 감소, 기계제품 11만1천t(전년 동기 11만1천t)으로 0.3% 감소했으나, 철광석 물동량이 828만3천t(전년 동기 796만4천t)으로 4% 증가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정진걸 과장은 “평택당진항의 수출입화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액체화물이 경기부진으로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화물 유치 및 항만시설 확충 등을 통하여 물동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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