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9 18:49

평택당진항 1월 ‘컨’처리량 전년比 6%↑

철광석·액체화물 경기부진으로 감소
평택당진항의 올해 1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6% 증가하며 순항하고 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의 올해 1월 말 기준 컨테이너 처리량이 4만6811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 말 기준 선박 입·출항은 1685척, 화물은 총 1033만t을 처리, 전년 동기 대비 화물처리 실적의 경우 3.75% 감소했으나, 선박 입·출항은 1.4% 증가했다.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4만6811TEU(전년 동기 4만4077TEU)를 처리해 6.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품목별 수송실적을 살펴보면 차량 및 부품이 128만3천t(전년 동기 132만1천t)으로 2.9%, 액체화물이 304만5천t(전년 동기 352만9천t)으로 13.7% 감소했다. 반면 철광석은 439만9천t(전년 동기 435만1천t)으로 1.1%, 기계제품 7만7천t(전년 동기 6만3천t)으로 22.7%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정진걸 과장은 “평택당진항의 수출입화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철광석과 액체화물이 경기부진으로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화물유치 및 항만시설 확충 등을 통해 물동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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