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워커힐 면세점 사업권을 잃은 SK네트웍스의 인천물류센터와 면세점 운영시스템을 인수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현재 두산을 비롯한 몇몇 기업이 SK네트웍스 물류인프라를 인수하기 위해 막바지 협상 중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두산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과 협상을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두산이 협상에 적극적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두산은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 새로 면세점을 열어야 한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인수검토 기업들과 정규직 인력과 면세물품 재고를 넘기는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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