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남북한 반입·반출 크게 증가

지난 6월중 남북교역액은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200
0년 6월중 남북교역액은 196품목·5천7백42만9천달러로 전월 199품목·4천1
0만3천달러에 비해 43.2%가 증가했으며 전년동월의 175품목·4천7백89만6천
달러에 비해 19.9%가 늘었다. 반입은 73품목·1천17만6천달러로 전월의 90
품목 8백83만1천달러에 비해 15.2%가 증가했으며 전년동월의 72품목 7백47
만9천달러에 비해 36.1%가 증가했다.
반입이 전년동월에 비해 36.1% 증가한 것은 철강·금속제품, 기계류 및 운
반용기계의 반입이 줄어든 반면 농림수산품, 석유류의 반입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100.5%, 19.9% 증가되었기 때문이다. 품목별 구성은 농림수산품 56.6
%, 섬유류 30.8%, 전자 및 전기 6.9%, 화학공업생산품 2.3%, 기타 3.4%이다
.
반출은 142품목·4천7백25만2천달러로 전월에 비해 51.1%가 증가했으며 전
년동월보다 16.9%가 증가했다. 반출이 전년동월대비 16.9% 증가한 것은 비
금속광물제품, 철강금속제품의 반출은 줄었으나 화학공업제품, 전자 및 전
기제품, 일차산품의 반출이 각각 26.2%, 1778%, 127.8%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중 거래성 반출은 9백13만1천달러이며 비거래성 반출은 3천8백12만1천달
러이다. 거래성 반출중 상업적 거래는 3백13만4천달러이며 위탁가공용 원부
자재 반출이 5백99만7천달러이다. 비거래성 반출 3천8백12만1천달러는 대북
인도적 지원 3천2백53만9천달러, 경수로사업 3백74만달러, 협력사업 1백3천
달러, 금강산 관광사업 83만9천달러로서 전년동월대비 13.8%가 증가했다.
이는 6월중 전체 반출금액 4천7백25만2천달러의 80.7%에 해당된다.
품목별 구성은 화학공업제품 69.6%, 섬유류 9.0%, 전자 및 전기 8.8%, 기계
류 및 운반용기계 4.6%, 일차산품 3.6%, 철강금속제품 1.4%, 플라스틱, 고
무 및 가죽제품 1.1%, 기타 1.9%이다.
금년 6월중 위탁가공교역액은 1천1백49만3천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7%가
증가했고 전월에 비해선 61.5%가 증가했다. 이는 6월 전체 교역액 5천7백42
만9천달러의 20.0%에 해당한다.
반입은 5백49만7천달러로 전월보다 84.4%가 증가했고 전년동월보다는 44.3%
가 늘었다.
품목별 구성비율은 섬유류 57.0%, 농림수산품 25.9%, 전자 및 전기 12.8%,
화학공업생산품 1.7%, 기타 2.6%이다.
반출은 5백99만7천달러로 전월보다 45.1%가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 6.2%가
감소했다. 품목별 구성은 섬유류 67.2%, 일차산품 18.1%, 잡제품 5.7%, 전
자 및 전기 5.5%, 생활용품 1.4%, 플라스틱·고무 및 가죽제품 1.0%, 기타
1.1%이다.
한편 북한산 농림수산품 반입실적은 5백76만1천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0.5%
가 증가했다. 제조담배, 채유용 농산물, 한약재 등 농산물이 2백43만6천달
러, 견과류, 버섯 등 임산품이 22만9천달러, 수산가공식품, 갑각류 등 수산
물이 3백9만6천달러등이다.
신사복, 코트·자켓, 남성셔츠 등 섬유제품과 제조담배가 반입의 주류를 이
루고 있으며 칼라 TV, 컴퓨터부분품 등 전기·전자 제품과 구두 등 생활용
품들도 상당 반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