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18 10:31

국제여객항로 활성화… 올 상반기 총 48만 5천명 실어날라

2001년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새로운 해상항로 개설
가시화와 함께 여객 수송량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의 동북아 해상교통 요
충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16일 해양부는 올 상반기중 해상 국제여객선의 승선자 수가 총 48만5
천명이었다고 발표했다. 이중 내국인은 31만2천명, 외국인은 17만3천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36만3천명에 비해 33%의 증가세를 보였다. 해양부는 아
시아권의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여행객의 수가 증가했고 1999년 7월 개
설된 부산/대마도 항로와 금년 4월 개설된 백두산 항로(속초/러시아 자루비
노/중국 훈춘)가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하면서 여객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
이하고 있다.
현재 국제 해상여객 항로가 개설되어 있는 곳은 크게 한·중, 한·일, 한·
러간 항로를 들 수 있다. 한·중항로는 작년 한해동안 총 40만 3천명을 수
송, 우리나라 기점의 국제 여객항로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현
재 인천/위해, 인천/청도, 인천/천진, 인천/대련, 부산/연태, 군산/연태,
인천/단동, 부산/인천/상해 구간등 총 8개 항로가 개설되어 7척의 카훼리가
투입, 운항되고 있다. 한·중항로에서는 올 상반기 총 24만 5천명의 여객
수송 실적을 보여 작년 동기간의 19만 3천명에 비해 27% 증가율을 보였다.
동 항로의 여객 수송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신규 카훼리항로 개설 문제
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었다. 해양부는 지난 4월 인천/연태항로 개설문
제와 관련, 국내 사업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동 항로에 이미 존재하고 있
던 부산·군산/연태 항로 사업자가 인천/연태항로에도 참여, 통합운영키로
결정하였다. 이로써 인천/연태항로의 새로운 국내 사업자로 선정된 대우선
박, 선광공사, 장금상선, 국보, 임광토건 컨소시엄은 기존 부산·군산/연
태 항로 국내 사업자인 (주)무성과 함께 투자액에 대한 지분율을 결정하였
다. 부산·군산/연태항로 운항사업자인 한·중 합작회사 「연태중한윤도유
한공사」는 인천/연태 항로에 오는 9월부터 카훼리를 투입할 예정으로 준비
중이다. 투입되는 선박은 총 톤수 1만6천g/t로 항차당 600여명의 승객과 20
0teu의 화물을 실어 날라, 현재 예정된 주 3항차 서비스로 운항될 시 연간
10만명의 여객과 1만2천teu가량의 화물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연운항 항로 개설과 관련, 해양부는 동 항로 국내사업자로 1999년 11
월 대양고속카훼리를 선정하였다. 지난 6월 중국 운양항무유한공사로부터
자본금의 25%를 투자 유치함으로 한·중 합작을 이루었다. 오는 9-10월 취
항을 목표로 준비중인 동 항로는 총 톤수 1만6천g/t의 선박을 배선, 항차당
600여명의 승객과 200teu의 화물을 실어나를 예정이다. 주 2항차 서비스로
운항될 시 연간 4만명의 여객과 1만4천teu가량의 화물을 처리할 것으로 보
여진다.
지난 6월 말 열린 제9차 한중해운협의회시 합의된 평택/영성 항로는 올 해
안에 동항로 참여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항로의 경우 지금까지 국제여객터미널 시설 부족으로 한·중 카훼리
선 운항 횟수 등이 많은 제한을 받았다. 그러나 오는 10월 인천항 국제여객
터미널이 개장되면 한·중 카훼리 항로는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 주 2항차로 운항되고 있는 인천/대련, 인천/단동항로는 주 3항차로 증
회 운항될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한해동안 총 40만 2천명을 수송한 한·일 항로는 올해 상반기 23만
4천명을 수송함으로 작년 동기 17만명에 비해 37.4%의 신장율을 보이며 한
·중항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 항로에는 현재 부산/시모노세키, 부산/
하카다, 부산/대마도항로에 총 3척의 카훼리와 3척의 쾌속선이 운항중이다.

특히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및 부산 아시안 게임 개최로 여객 수
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어 항로 확충중에 있다. 현재 계획중인 항로는
부산/하카다(후쿠오카)간 구간으로 고속여객선이 2001년 4월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일본측 사업자인 구주여객철도 회장은 지난 6월 한국측 사업자인
한국고속해운을 방문, 선박 추가투입 시기 등의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오사카간 정기 카훼리 항로 개설문제는 한국과 일본 사업자간에 동 항
로 개설에 대한 타당성 여부 등이 현재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쓰루가간 여객항로도 개설키로 양국간 합의됨에 따라 현재 일본측 사
업자 선정으로 선박 확보 등의 항로 개설을 위한 세부사항이 추진 중에 있
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28일 출항한 백두산 항로는 속초를 출항하여 러시아의 자루비노,
중국의 훈춘, 백두산을 거쳐 들어 오는 항로이다. 7월 말까지 총 35항차를
운항하여 1만2천명의 여객을 수송하고 254teu의 화물을 실어날랐다. 특히
동항로는 하절기 휴가시즌을 맞이하여 이용승객의 급증으로 8월 말까지 예
약이 만료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해양부 관계자는"항로 개설이후 러시아
자루비노항의 국제 정기항 지정으로 러시아 복수통과 비자 발급이 허용되
고 외국인 통과도 허용됨으로 인해 점차적인 항로정상화가 이루어져 앞으로
이용 승객이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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