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9 09:44
군산항 자동차 환적 거점항만 시동
내년 예산 51억원 확보
군산항이 자동차 환적 거점항만으로 시동을 걸었다.
군산시는 군산항에 수출 자동차 환적을 위한 야적장 조성 실시 설계비 및 포장공사비 51억원이 기획재정부 3차 심의에 통과해 2016년 예산에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당초 6억원만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던 야적장 조성비용은 문동신 군산시장과 김관영 의원이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하면서 51억원 전액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산항 자동차 야적장은 66선석에 5만㎡ 규모, 상재하중 3톤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야적장 조성이 완료되는 2016년 하반기에는 일시에 자동차 1만대를 장치할 수 있다.
환적 야적장이 조성될 경우 군산항은 명실상부 서해중부권 자동차 환적 거점항만으로 자리매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 자동차 화물 유치를 위해 유코카캐리어스, 왈레니우스, 글로비스 등 글로벌 자동차선사를 방문할 예정이며, 환적자동차 30만대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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