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1-04 09:41
[ 올해 賣出額 2조원 달성 기록 수립 가능 ]
신항로 개설 등 글로벌체제 구축에 주력
한진해운은 항로운영의 최종목표를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에 두고 있
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대서양항로 서비스 개시를 비롯 차이나 유럽 익스프레스
항로 등 5개의 신규컨테이너항로를 개설하므로서 동서를 축으로 하는 월드
와이드서비스체제를 갖추었으며, 국적선사 최초로 중국 시노트란스와 CEX항
로를 개설, 중국시장 개척의 새 지평을 열었다.
한진해운은 96년 1월부터 기존의 대서양항로를 개편, AMA(아시아-중동-지중
해-미국동안간) 신규컨테이너서비스를 개시한다. 웨스트바운드는 96년 1월
7일부터 부산항을 이스트바운드는 1월 2일 뉴욕항을 출항함으로서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는 AMA항로에서, 한진해운은 트라이콘의 선복을 임차하여 사용
한다. 이 서비스로 한진해운은 미주-지중해, 아주-지중해간 물량증가에 대
비하고 이집트 포세이드 기항으로 신규 對아프리카화주등의 운송요구에 부
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96년 4월 현재 격주간의 서비스로 운용중인 CEX항로에 2천7백TEU급 선
박 5척을 추가투입, 주간서비스로 전환하며 96년에 일본-방콕, 한국-일본-
호주간 신규항로를 개설하여 글로벌서비스체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항
로확장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한진해운은 국내 최초로 96년 2월 세계 최대선형인 5천TEU급 컨테이너선
(한진 런던으로 명명 예정) 운항을 개시하며 96년중 5천TEU 3척과 4천TEU급
1척 등 모두 4척의 신조선을 인도받아 상반기중 국적선사로 최초로 선복량
10만TEU를 보유함과 아우러 신조벌크선대와 용선 추가 확보, 노후선처분
등도 계획하고 있어 96년엔 컨테이너선 49척, 벌크선 43척 총 93척으로 선
대를 늘릴 게획이다.
한진해운은 시애틀, 롱비치, 동경, 오사카 등 4개 주요항구에 자가터미널을
확보하고 있고 지난해 5천TEU급 취항에 따른 물량증가에 대비하고 날로 증
가하는 내륙 복합운송화물에 대한 시비스강화와 내륙지역의 종합화물 전초
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미내륙운송 거점인 시카고 전용철도 컨테이너터미널
을 개장했다. 또한 롱비치항에 97년 개장을 목표로 21만평규모(연간 57만박
스 처리)의 수퍼 컨테이너전용터미널 기공식을 가짐으로써 지난 91년 롱비
치항에 개장이래 3년만에 터미널을 확장이전했다. 여기에 96년중에 부산항
에 컨테이너자가 터미널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한진해운은 주요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물류체제를 발전시키
기 위해 지난해 천진에 ODCY를 개장했으며 청도 및 대련에도 ODCY를 완공하
였으며 올해는 상해에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광양항 1단계와 부산항
4단계개발에도 참여 전용터미널 확보계획도 갖고 있다.
한진해운은 95년도에 1조9천억원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고 새해 96년에
는 27억5천만달러로 매출규모를 목표로 잡았다. 한진해운은 매출 2조원돌파
라는 기록을 금년에 수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새해는 선박확보, 물
류시설확충 및 장비구입의 투자규모를 5천9백억원으로 설정했다.
95년도에 여의도에 사옥을 마련한 한진해운은 쾌적한 사무환경을 조성하였
으며 93년부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신무장운
동인 MEGA2000운동을 새해는 경영혁신운동으로 한단계 올려 전개해 나갈 계
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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