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주의 대표항공사인 하와이안항공이 국제선 비즈니스 탑승객들의 휴식공간을 열었다.
하와이안항공은 현지시각으로 6월26일 하와이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국제선 비즈니스 탑승객 전용 ‘플루메리아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와이안항공은 오는 7월 15일부터 일반석 탑승객들도 플루메리아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할 예정이다.
하와이안항공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11개 국제선 노선의 비즈니스 탑승객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플루메리아 라운지’는 호놀룰루 국제공항 주내선 터미널 3층에 새롭게 문을 연 휴식공간이다.
3,600 평방피트(ft²)에 이르는 공간을 전체적으로 나무톤의 바닥재를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주고 하와이의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하는 소재, 건축양식 등을 반영해 설계했다. 특히 라운지 곳곳에 하늘색, 노랑색, 초록색을 사용해 하와이 섬의 풍경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용객들은 라투르 카페의 페이스트리, 마우이 브루잉의 수제맥주, 마스터 소믈리에 척 푸루야가 엄선해 선보이는 와인 등을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료 와이파이와 전자기기 충전을 위한 USB 포트를 준비해 라운지 이용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피터 인그램 하와이안항공 CCO(최고 홍보 책임자)는 “비즈니스 탑승객들뿐만 아니라 풀 서비스 라운지를 찾는 일반 고객들에게도 이 같은 새로운 편의 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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